심상정 “세월호 제2 특조위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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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영령들의 절규가 들불이 돼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
▲ 심상정 대표는 1일 세월호합동분향소를 찾아 “박근혜대통령을 탄핵하고 낡은 질서를 청산하기 위한 천만 촛불은 세월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정의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의당 당직자는 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사고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위로했다.
 
심상정 대표는 “박근혜대통령을 탄핵하고 낡은 질서를 청산하기 위한 천만 촛불은 세월호에서 시작됐다. 세월호에서 떠오른 밝은 영혼들이 깊은 어둠 속에 잠든 우리 사회를 흔들어 깨웠다”면서 “가만히 있지 말라는, 우리 국민들을 치부의 수단쯤으로 여기는 한 줌 부패세력을 결코 용서하지 말라는 세월호 영령들의 절규가 들불이 되어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 대표는 “세월호를 이대로 두고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 세월호는 낡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넘어가는 다리라고 생각한다”며 “정의당이 반드시 세월호특별법 통과시키고 제2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해서 거짓을 걷어내고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들을 단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돈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드시 세워 나가겠다”면서 “우리가 꿈꾸는 정의와 자유, 평등 이 모든 꿈은 우리 국민들의 꿈이기도 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당당하고 힘차게 2017년 맞았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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