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스완지시티가 클레멘트와 차기 사령탑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클레멘트와 차기 사령탑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매체들에 따르면 클레멘트는 오는 4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EPL 20라운드 스완지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클레멘트는 지난 1996년 첼시 아카데미 코치부터 시작해 첼시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와 호흡을 맞추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고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5년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의 감독도 맡았지만 14승 12무 7패의 성적을 거두고 8개월 만에 물러나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가 됐다.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12월 28일 EPL 사상 첫 미국인 감독이었던 밥 브래들리를 11경기 만에 경질했고,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 콜먼, 해리 레드냅 등 후보를 올리며 차기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가 클레멘트와 닿았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3승 3무 13패 승점 12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크리스탈 팰리스(4승 4무 10패 승점 16·리그 17위)를 넘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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