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올해 825만대 목표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825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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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119만8천대, 해외 705만2천대 지난해比 12만대 늘려
▲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825만대로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판매목표를 내수 68만3000대, 해외는 439만7000대로 공개했다. 기아차 판매목표는 내수 51만5000대. 해외는 265만5000대다. ⓒ현대자동차그룹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508만대로 세웠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판매목표로 317만대를 제시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825만대로 잡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일 양재동에서 시무식을 갖고 그룹의 판매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판매목표를 내수 68만3000대, 해외는 439만7000대로 공개했다. 기아차 판매목표는 내수 51만5000대. 해외는 265만5000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년 연속 목표치 달성에 실패한 가운데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12만대 높게 잡았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내수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그랜저의 판매 및 SUV 및 승용 상품 라인업을 활용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제네시스 브랜드 상품 라인업 강화와 고성능차 ‘N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인다.

윤 부회장은 “출범 3년차가 되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상품 라인업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고성능차 라인업을 시장에 안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부회장은 이어 “미래 친환경차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전기차 및 차세대 수소전기차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ICT 기업 및 외부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업 추진 및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니로와 K7 판매와,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해외공장 전용 신모델을 출시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이를 위해 생산 부문은 양산 일정 준수, 품질 관리 강화와 판매부문은 본사와 지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판촉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아차의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각 부문별로 수익성을 높이도록 과제를 발굴해 불합리한 관행의 개선, 낭비 제거 활동 등 혁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생산성은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비즈니스 기회인 모빌리티와 커넥티드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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