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개 노선 공항버스리무진 요금 1,000원 인하
서울 17개 노선 공항버스리무진 요금 1,000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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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리무진’ 5개 노선 경우 최근까지 운송수지 적자...제외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울시는 17개 공항리무진버스의 요금이 1,000원 인하되고, 가족할인제도도 인천공항 방면 공항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 시행 한다고 밝혔다.

2일 서울시는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지속적인 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송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공항버스회사와의 협의를 거쳐 요금을 인하키로 했다.

요금인하 대상은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리무진공항버스 중 ‘KAL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 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으로 교통카드 및 매표이용객의 이용요금이 1,000원씩 인하된다.

현재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버스의 이용요금은 현금,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1만 5,000원~1만 6,000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승용차 이용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해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하는 가족 할인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가족 할인은 기존에 ‘서울공항리무진’에서 운영하는 6개 노선에서 시행하던 요금할인 제도인데 오는 20일부터는 이를 인천공항방면 36개(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노선 전체로 확대 시행된다.

이번 공항버스 요금인하, 할인제도 확대 시행은 공항버스 요금 변경신고 절차를 거쳐 역시 20일 첫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KAL리무진’의 경우 최근까지 운송수지가 적자여서 요금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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