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V조선...악성언론의 뿌리를 뽑겠다”
이재명 “TV조선...악성언론의 뿌리를 뽑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라를 부정한 범죄국가로 만든 책임 악성언론에 있어”
▲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의 보도내용에 대해 “하는 짓이 겨우 어머니폭행을 둘러싼 가정불화를 가지고 조작 음해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의 보도내용에 대해 ‘조작음해’라며 “공정국가를 위한 공정언론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뿌리를 뽑고 말겠다”고 격노했다.
 
이 시장은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TV조선에 묻는다...이 강제입원확인서에 서명한 박인복과 이주영이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TV조선의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이 시장은 “시정개입 이권청탁 인사비리 시도하다 막히자 어머니를 폭행 협박한 이재선(박사모 성남지부장)회계사가 정신질환으로 강제입원당한 건 사실인데, 강제입원은 어머니나 내가 아니라 그의 부인 박인복과 딸 이주영이 시킨 것이다”라며 “여기 정신병원 입원확인서, 어머니 폭행협박으로 처벌받은 공소장, 어머니가 신청한 접금금지명령서가 있으니 눈이 있으면 보기를 바란다”고 박인복 씨가 서명한 이재선 씨의 입원동의서 등 관련 자료를 이미지로 첨부했다.
 
▲ 박인복 씨가 서명한 이재선 씨의 입원동의서 등 관련 자료. ⓒ이재명시장 페이스북
그는 “공직자의 1덕목은 부정부패 하지 않는 청렴함이고 둘째는 공정함이며 마지막이 충직함이다”라며 “공직비리와 친인척의 시정개입을 막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칭찬하지 못할망정 하는 짓이 겨우 어머니폭행을 둘러싼 가정불화를 가지고 조작 음해하는 것인가”라고 TV조선을 질타했다.
 
그는 또 “부정한 정치권력만큼이나 이 나라를 범죄집단이 지배하는 범죄국가로 만든 책임은 TV조선사의 악성언론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TV조선은 1일 “이재명 시장, '셋째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2년 2월과 8월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 차병원이 분당 보건소에 이재선 씨가 '자신 및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는 진단서를 보냈다. 두 진단서 모두 이 시장이 관할하는 분당보건소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이재선 씨의 입원을 누가 요청했는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성남시민 2017-01-02 17:53:06
악을 향해 악이라 말할 수 있는 정치인 이재명 ! 그를 응원합니다. 아무리 공작과 음해가 있다고 해도 앞으로 쭈욱 악과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70년 적페, 친일청산, 특권, 반칙없는 공정한 사회 이재명이 만들것입니다. tv조선과의 전면전도 응원하고 함께 싸우겠습니다. 성남시 복지정책은 새누리당 시의원들과 이재명시장이 치열하게 싸워해낸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2017년 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