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노승일도 주변에 사람들이 자꾸 보인다고 얘기한다”

주 기자는 2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어제 저의 가족한테 차가, 어떤 차가 돌진하는 일이 있었다. 그래서 우연이겠지. 우연이라고 저는 가족들한테는 말하고 이렇게 다독였는데 이런 우연들이 너무 많이 겹치고 있어서 사실은 걱정이 조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런데 그렇다. 박지만씨,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제가 취재한다고 해서 박지만 씨 주변에서도 저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그렇습니다마는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살은 하지 않을 거고요. 잘 버텨보려고 한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주 기자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노승일, 고영태 씨도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전했다.
그는 “제가 노승일씨나 고영태 씨를 만날 때 그 주변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서 있다든가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전에 주차장에서 몇 시간 동안 서 있는 차를 보고 거기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든가 이런 걸 보면 좀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두 사람도 혹시 직접 뭔가 위협을 느낀다고 말하나’라고 묻자 “(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자꾸 보인다고 얘기한다”며 “어떤 사람들이 서성이고 어떤 사람이 따라다니고 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긴 했다. 그래서 헤어질 때는 몸조심하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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