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고발하고 좌파로 묶어 승승장구하고 출세했다”

우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이 문화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는 점이 충격적"이라며 "보수정권 10년 사이에 문화계가 황폐화됐는데, 이게 결국 블랙리스트라는 다섯 글자로 상징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고 개탄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에서 사회경제정책 중 일부를 전향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제 얘기도 나오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 문제가 당에서 산발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어느 수준에서 개혁입법에 응해주려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금주 중 예정된 정책위의장 모임과 각 당의 라인별로 확인해 개혁적 법안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해 보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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