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심리 악용 유사수신 등 각종 투자사기 범죄 성행

3일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고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유사수신 등 각종 투자사기 범죄가 성행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생활비 등 자금수요는 높으나 은행 등 제도 금융권의 대출이 어려운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채권추심 행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각종 투자사기와 악질적인 고리사채는 서민층을 주요 범죄 대상으로 삼고 있어,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고수익을 빙자한 각종 금융사기에 현혹되거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각종 투자사기·불법 사금융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 금융감독원 등의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한 만큼 피해에 따른 신고와 제보도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어떤 투자 사업이든 일반적인 투자 상품의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확정적으로 보장한다면, 불법 유사수신업체로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