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연구수행을 해 당의 균형과 공정성을 해쳤다면 문책”

추 대표는 3일 경기도 파주의 1포병여단 천호대대를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연구원 개인 차원의 작업이었다"며 "당의 논의나 지도부 지시를 받지 않고 개인이 그런 연구수행을 해 당의 균형과 공정성을 해친다면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선준비에 대해 "연말까지는 촛불민심을 존중해 탄핵에 집중했고, 지금도 한편으로는 헌정회복을 위한 탄핵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당 차원에서 대선후보들을 잘 뒷받침하고 공정한 경선 룰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본 업무를 잘 알고 있다. 후보들 간의 이해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추 대표는 천호대대 장병들과 식사를하면서 “지도자가 국군 통수권자로서 제대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혹시 생길 안보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서 여러분이 더 애간장을 녹이면서 열중하시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나라의 안보를 최우선시할 것이다. 안보 없이는 민생과 평화도 있을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안보를 중시하는 국정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장병 여러분이 안보를 지키는데 따르는 애로사항을 덜기 위해서 장병복지예산에도 많이 신경을 썼다”면서 “앞으로도 국회에서 장병복지에 더 많은 배려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안규백 사무총장의 아드님은 연평도에서 나라 지키기에 열중하는 장병이다. 제 아들은 새내기 군인이 되려고 논산 훈련소에 입교해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늘이 수료식”이라면서 “제가 오늘 아들을 보러 가는 대신 여러분을 보러왔다. 아마 우리 아들도 눈물을 머금고 이해해줄 것 같다”고 개인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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