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20년 통틀어 가장 불공평한 일정”… 구단별 불균형
벵거 감독, “20년 통틀어 가장 불공평한 일정”… 구단별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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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클롭 감독, 빡빡한 일정 속에 경기력 저하 불평
▲ 아르센 벵거 감독, TV 편성에 따른 불공평한 일정 두고 불평/ 사진: ⓒ아스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싱데이 일정에 대해 불평을 토로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이런 불균형한 일정은 20년 동안 본 적이 없다. TV 일정에 따라 경기가 잡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어떤 팀은 유리한 일정을 소화했다는 사실을 말해야겠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지만 2일 뒤인 오는 4일 본머스와 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는 시간 차이는 더 나지만 약 4일 만에 경기를 갖는다.
 
이에 벵거 감독은 “우리는 많은 TV 중계권료를 받아 방송사의 선택에 따라 일정을 구성한다. 몇 몇 팀은 다른 팀보다 행운이 따르는 일정표를 받았다”며 “누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주인공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2일 만에 선덜랜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2일 간격으로 치른 두 경기는 정말 어려웠다. 답이 없었다. 선덜랜드전은 매우 힘들었다”고 같은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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