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역대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 돌풍 마법 끝났나?
레스터시티, 역대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 돌풍 마법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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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 감독, 전 시즌 우승 이후 목표는 EPL 잔류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우승 이후 올 시즌 목표는 EPL 잔류/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기준 역대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EPL 20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5승 6무 9패 승점21로 리그 14위 그쳤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라운드 기준 역대 최저 성적에 레스터시티가 해당하며, 앞선 기록은 2015-16시즌 첼시가 기록한 승점 23점이었고, 이로 인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전 시즌을 우승하고도 경질됐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2015-16시즌 23승 12무 3패 승점81로 쟁쟁한 빅 클럽들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역대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디펜딩 챔피언들이 걱정한 EPL 잔류만을 목표로 두게 됐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도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선덜랜드(4승 3무 13패 승점 15점)와 승점 6점차에 불과하다.

한편 역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2015-16시즌 첼시, 1995-96시즌 블랙번, 1998-99시즌 아스널, 2010-11시즌 첼시 등은 모두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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