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인플루엔자 감소세...여전히 주의가 필요
A형 인플루엔자 감소세...여전히 주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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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감소세지만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A형 인플루엔자가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예단은 이르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2016년 52주 86.2명에서 53주 64.2명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절인플루엔자의 하나인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이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력 및 이환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재 감소세로 돌아왔지만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이나,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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