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광우병 의심환자 발생...자연적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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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가운데 90% '산발성 CJD'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울산에서 광우병이라 불리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심환자’가 나와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보건당국은 울산에 사는 40대 남성이 CJD의심환자로 보여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울산시에 통보했다.

또 이와 함께 울산시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한 이 환자가 신경과 검사에서 CJD와 유사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CJD는 그동안 광우병으로 알려지면서 공포의 대상이 된 바 있지만 이른바 ‘변종형’ 인간 CJD경우 의심환자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산발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JD는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 전염병이다. 치매와 운동능력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CJD는 소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변종 CJD’가 바로 인간 광우병에 해당한다.

반면 수술 등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고로 전파되는 ‘의인성 CJD’, 자연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산발성 CJD’, 유전에 의한 ‘가족성 CJD’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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