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올 뉴 모닝’ 공개…스파크 에코와 대결
기아차, 신형 ‘올 뉴 모닝’ 공개…스파크 에코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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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여
▲ 올 뉴 모닝은 동급 경차 중 덩치면에서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전장 3,59M, 폭 1,59M, 전고1,48M를 갖췄다. 기존 용량보다 28%증가한 255ℓ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특히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됐다. ⓒ기아차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새해 벽두부터 신형 모닝을 공개하며 경차전쟁에 불을 붙였다. 기아자동차는 4일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올 뉴(ALL NEW) 모닝’을 공개했다. ‘올 뉴 모닝’은 이달 17일 출시 예정이다.

올 뉴 모닝(프로젝트명 JA)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락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할 올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모닝은 ▲당당하고 진보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를 통한 동급 최고 안전성 ▲동급 최대 휠베이스 및 최적의 공간 활용성 ▲애플 카플레이 등 운전 편의를 극대화하는 스마트 편의사양 ▲동급 최고 연비 및 합리적 가격 책정을 통한 최상의 경제성 등 경차라는 차급의 한계를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자동차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안전성으로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67m로 각각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하며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외에도 경차로는 유일하게 운전석 무릎 에어백까지 장착해 7개 에어백을 탑재했다. 또한 차량 충돌시 시트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뒷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고객의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IT 편의사양을 적극 도입했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탑재했다.
▲ 고객의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IT 편의사양을 적극 도입했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탑재했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은 동급 경차 중 덩치면에서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M의 휠베이스를 구현,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3,59M, 폭 1,59M, 전고1,48M를 갖췄다. 기존 용량보다 28%증가한 255ℓ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특히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됐다.

올 뉴 모닝의 또 다른 특징은 엔진을 새롭게 바꿔 단 것이다. 기아차가 자체 개발한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기존보다 연비를 개선했다. 리터 당 15.4km(13/14/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한국GM 쉐보레 경차 '스파크 에코와 동급이다.

경쟁사 경차 스파크 에코 가격(C-TECH 변속기 기본 적용)이 LT 1천327만원, LT Plus 1천400만원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베이직 플러스 1,075~1,095만원, 디럭스 1,115~1,135만원, 럭셔리 1,315~1,335만원, 레이디 1,350~1,370만원, 프레스티지 1,400~1,42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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