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신고 줄어든 AI, 야생철새 연이어 확진판정...'긴장'
의심신고 줄어든 AI, 야생철새 연이어 확진판정...'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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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의심신고 '0'...4일 야생철새 확진 3건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3천 만 수를 매몰한 고병원성 AI의심신고가 줄어들고 있지만 야생철새에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여전히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AI 의심 신고는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이번 AI 사태에서 의심 신고가 한 건도 들어오지 않은 날은 지난달 28일 이후 두 번째다.

정부 분석 결과 AI 의심신고 건수가 하루에 1∼2건으로 줄어드는 등 AI 확산 추세가 거의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월 17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AI가 확진 된 이후 경북,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살처분하거나 예정인 닭과 오리는 3,033만 수로 이중 닭이 2,582만 수, 오리는 233만 수, 메추리 등이 218만 수 등이다.

다만 AI가 아직 종식은 아직 이르다. 야생철새에서 연이어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쇠기러기와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있던 큰고니 사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여기에서 충남 천안 산방천의 흰뺨검둥오리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나왔다.

이로써 야생조류에서 하루 3건이나 AI가 확인되면서 확진 건수는 모두 36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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