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생수 감소 불구 무상급식 예산은 증액'
서울교육청, '학생수 감소 불구 무상급식 예산은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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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단가 상향 조정...조리사들 처우 개선 등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무상급식 예산은 오히려 증액해 복지를 강화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무상급식 예산으로 2,892억 원을 편성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 해 대비 학생 수 마저 감소했지만 급식의 질 향상과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조리종사원들의 인건비 인상 등을 위해 전년보다 26억 원을 증액한 것.

이와 함께 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지원 정책을 2017년에도 계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지원은 소규모 학교의 급식 질 향상과 급식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 규모(학생 수)에 따라 5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무상급식비를 차등 지원하는 정책으로 초등학교는 식품비만 차등 지원하고, 중학교는 식품비와 인건비를 차등 지원 해왔다.

11월에 실시한 정책 만족도 설문 조사에도 급식비 차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97.4%, 중학교 97.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초등학교 적정 무상급식비 단가는 45원~185원 증가한 3,215원~3,605원이며, 중학교는 155원~350원 증가한 4,515원~5,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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