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崔게이트 삼성-정유라 의혹 등 줄줄이 소환조사
특검, '崔게이트 삼성-정유라 의혹 등 줄줄이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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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靑비서관, 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는 처음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삼성합병 의혹’과 ‘정유라 특혜의혹’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줄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박영수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는 처음이다.

김 비서관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재직한 바 있는데 삼성 합병 당시 안종범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미 구속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청와대 개입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들여다보기 위해 소환됐다.

특히 특검은 앞서 김 비서관의 상관인 최원영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역시 같은 날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특검은 정유라 특혜의혹과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송수근 문체부 1차관도 함께 소환한다.

남 전 입학처장은 앞서 정유라 면접 당시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은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블랙리스트를 총괄해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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