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靑비서관, 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는 처음

5일 박영수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는 처음이다.
김 비서관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재직한 바 있는데 삼성 합병 당시 안종범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미 구속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청와대 개입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들여다보기 위해 소환됐다.
특히 특검은 앞서 김 비서관의 상관인 최원영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역시 같은 날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특검은 정유라 특혜의혹과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송수근 문체부 1차관도 함께 소환한다.
남 전 입학처장은 앞서 정유라 면접 당시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은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블랙리스트를 총괄해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