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미국과 일본, 국내 복귀 등 최종 선택은 어떻게 될까?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7일 한신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이대호의 영입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초 한신은 후쿠토메 쿄스케를 1루에 두고, 3루수 후보로 에릭 캠벨을 영입할 생각이었지만, 이대호의 영입을 고려하면서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쿄스케는 외야수에 남고 1루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신 관계자는 “이대호는 확실히 계산이 서는 선수”라며 이미 실력은 인정했다. 한신에는 마우로 고메즈가 있지만, 삼성과의 계약 소식이 들리면서 조건에 따라 한신의 1루 유력후보는 이대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시애틀에서 104경기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 33득점으로 괜찮은 성적으로 데뷔했지만, 본인은 메이저리그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출장기회를 조건으로 두면서 일본 프로야구 복귀의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대호의 행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일본은 지바롯데 마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이 있고 국내 롯데 자이언츠 복귀설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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