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경력 합쳐 220명 이상… 신사업 집중 배치

SK이노베이션은 7일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계속 확대하기로 하고 향후 5년간 총 1,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단 올해는 대졸 공채 신입사원 100명 이상, 경력사원 및 기술직 신입사원 120명 이상 등 최소한 22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사업구조가 신규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정유, 화학 등 장치산업 중심이기 때문에 올해 채용되는 인력 대부분은 배터리와 같은 신사업 부문에 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기존보다 경력직원의 채용 비중을 높여 사업 정상가동 시기를 앞당기고, 성과도 조기에 이끌어낼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에 3호기 증설을 완료한 데 이어 4호기 증설 및 충북 증평공장 배터리 분리막 설비 10~11호 2개 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배터리 5, 6호기 2개 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개발(E&P), 해외자산 인수 및 글로벌 화학기업과 합작 사업 추진 등도 적극 펼치기 위해 해외 현지인력 채용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