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지갑 열기에 나선 백화점, 할인행사 경쟁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선 백화점, 할인행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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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1000억원치 물량 할인 롯데백화점, '롯데 해외명품대전' 앞
▲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어치의 물량을 쏟아내며 해외패편 브랜드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연다.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대구점, 목동점, 신촌점, 부산점, 울산점 등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현대백화점 및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들이 신년을 맞아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신년 초부터 판매 경쟁에 나선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어치의 물량을 쏟아내며 해외패편 브랜드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연다.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대구점, 목동점, 신촌점, 부산점, 울산점 등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열리는 '해외패션 특별전'에서는 제롬드레이퓌스, 낸시곤잘레스, 아.테스토니 등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목동점에서 열리는 '수입의류 초대전'에서도 비비안웨스트우드, 페트레이, 오일릴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로 인해 해외패션 브랜드의 겨울 시즌 재고가 예년보다 많이 남아있어 브랜드별로 물량을 10~20% 가량 늘린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는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현대 해외패션 블랙프라이데이'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3월 초까지 대구점, 목동점, 신촌점, 부산점, 울산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브랜드는 끌로에, 멀버리, 질샌더, 에트로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들의 재고 소진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권 사은행사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 롯데백화점은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사진/시사포커스DB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프리미엄 패딩의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10억 원어치 이상 늘린다.

본점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시즌아웃전'에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등 총 8개 브랜드가 30~50% 할인 판매된다.

명품 브랜드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종료 또는 라이선스 업체 변경으로 인한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도 진행한다. 브랜드는 '프리마클라쎄', '캐나다구스', '까르벵' 등 총 6개 제품으로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본점 11~15일, 잠실점 2월 2~5일, 대구점 2월 15~19일 등으로 총 200여 개 브랜드 제품이 30~80% 할인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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