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인터넷통관포털을 이용하여 세계최초로 고객맞춤형 수입화물 물류정보 제공 및 조회서비스를 9.25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세청이 개발하여 수출입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는 첫째, 자사의 물류업무 효율성을 평가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수입화물 입항 → 보세구역 반입 → 수입신고 → 신고수리후 반출까지의 각 물류구간별 평균 처리시간과 표준편차 정보 둘째, 각사의 물류업무 수준에 맞추어 자사의 물류비 절감 목표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체별 물류처리시간 목표달성 여부 판단정보 그리고, 셋째로 특정물품을 수입하여 특정 공·항만과 보세운송·세관을 거쳐 통관하고자 하는 경우 물류처리시간 예측정보 등이다. 관세청이 개발하여 수출입업체가 이용하도록 금번 제공하는 ‘고객맞춤형 수입화물 물류정보시스템’ 서비스는 수입담당 기업임직원들이 인터넷통관포털을 통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접속할 수 있으며 업체는 자사 수입물류 처리시간 통계정보, 자사수준에 맞는 물류목표관리, 수입물품에 대한 사전 물류처리시간 예측정보 등 서비스제공기능을 이용하여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 국가물류비가 2003년 기준 약 90.3조원으로 GDP의 12.5% 수준에 달하여 경쟁국인 미국 8.52%, 일본 8.34%보다 높아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기업은 원재료 등의 입항에서 반출까지 제대로 된 수입화물 물류처리시간 정보가 없어 원자재 재고비용 등 물류비용이 과다 발생하고 있어도 그 동안 이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Data가 없었기 때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업체들이 앞으로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세계최초의 물류처리시간 및 표준편차 측정서비스를 이용하면 생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물품조달과 물류비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 자사 관계자 업무실적 평가와 경쟁유도, 최적 수입화물 운송경로 선택, 적시생산(Just In Time Production)에 필요한 수입원재료 공급의 정시성 확보 등 부수적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이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