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하려 신용정보사 직원에게 사주
경기 가평경찰서는 21일 외도한 남편과 재산분할 문제로 다투다 남편을 청부 살해하려 한 강모씨(45.여)에 대해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강씨의 사주를 받고 남편 나모씨(48)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신용정보사 직원 김모씨(25) 등 2명에 대해 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7월 27일 신용정보사 직원 김씨 등에게 착수금 8000만원을 건네고 남편을 살해시 1억2000만원 상당의 연립주택을 주기로 한 혐의다.
또 김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께 경기 가평군 북면제령리 마을 회관에서 앞에서 나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나씨가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바람을 피우며 폭력을 행사한 남편과 재산분할 문제로 자주 다퉈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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