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이란 제약사와 38억원 규모 의약품 수출계약
서울제약, 이란 제약사와 38억원 규모 의약품 수출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서울제약이 이란 제약회사 ‘니칸 파마’와 38억원 규모의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 중동 의약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사진은 서울제약 오송공장 전경. ⓒ서울제약
[시사포커스/박현 기자]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이란 제약회사와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 중동 의약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서울제약은 이란 제약사 ‘니칸 파마(Nikan Pharma)’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신경통 완화제 ‘히르멘연질캡슐’,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스칼리스겔’ 등 3개 품목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앞으로 5년간 약 38억원(313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칸 파마는 해당 제품의 이란 내의 허가 등록 및 수입, 유통을 담당한다. 서울제약은 이란 식약처의 제품허가 등록 후 계약된 3개 품목을 이란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2014년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에 자사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의약품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특허기술인 구강필름 제형 제품 진출도 니칸 파마와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며 “향후 이란 의약품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니칸 파마는 이란 니칸 그룹(Nikan Group)의 계열사로 UAE, 터키, 한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다. 니칸 그룹은 30년 역사를 지닌 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3억5,000만달러이며, 1,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