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라이선싱팀 신설 500억원 후원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상품 1본부 내에 ‘라이선싱팀’을 신설해 관련 인력을 배치한다. 지난해 12월 팀장급 총괄담당자 1명과 생활, 잡화 바이어 및 마케팅 담당자 등 10명을 백화점 인력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발령 난 10명은 롯데백화점 인력들로 우선 구성됐다”며 “이후 내부 및 외부에서도 추가 인력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구성한 라이선싱팀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등의 업무를 주도하게 된다. 해당 라이선싱팀에서 상품 기획, 개발, 판매에는 백화점, 마트, 면세점 등 계열사들도 가세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면세점 등을 통해 의류, 패션소품, 책자, 쥬얼리, 인형 등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을 판매한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과 면세점에 각각 250억원씩을 분담해 총 500억원 규모 후원도 결정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3월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마크를 사용한 프로모션 등에 관한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획득했다. 롯데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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