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수거 분변서 고병원성 AI 의심되는 바이러스 검출

10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5일 제주 철새도래지에서 철새 분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분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같은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같은 H5N6형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분리해 분석하는 등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 판정은 오는 11일께 나올 전망인데 일단 제주도는 고병원성 의심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모든 철새 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 강화와 함께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하는 한편 발견된 곳이 가금 농가가 아닌 철새 분변에서 나와 매몰 처리를 하지 않고 추이를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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