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매량은 7.2% 감소

10일 산업통산부가 발표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산업 내수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0.4% 감소한 182만5000대를 기록했다.
개별소비세 인하(1.1-6.30), SM6, 말리부, K7, 그랜저 등 신차효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157.3만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소형 및 SUV 등 판매보단 중·대형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입차 내수 판매량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한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정지 등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한 25만2000대를 기록했다.
한편 12월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 중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현대차, 기아차, 쌍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 그랜저, EQ900 등을 제외한 주요모델 판매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 국내경기 위축으로 K7, 니로, 쏘렌토, 카니발을 제외한 차량 판매감소로 7.0% 감소했다.
쌍용은 티볼리, 티볼리에어, 코란도스포츠를 제외한 주요모델 판매감소로 5.7% 감소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 스파크, 트랙스 등 주요 모델 판매 호조로 0.1% 증가했고, 특히 르노삼성은 QM6, SM6 신차효과 등으로 37.5% 증가했다.
수입차 내수 판매량은 22,699대(독일브랜드 51.9% 점유)로 전년 동월대비 24.6% 감소했지만 연말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전월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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