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사내 파견근로자 35명 직접 고용 전환
롯데케미칼, 사내 파견근로자 35명 직접 고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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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그룹 혁신안 따라
▲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 1일부로 사내 파견근로자 35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시사포커스/박현 기자]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올해 1월 1일부로 사내 파견근로자 전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2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그룹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당시 3년동안 1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사, 연구소, 여수·대산·울산 공장 전 사업장에 근무 중인 파견근로자 35명이 롯데케미칼 직접 고용으로 전환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에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주로 영업·사무행정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며 “사내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31세, 평균 근속연수는 7년이며,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은 25년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롯데케미칼은 파견근로자에 대해 2년동안 내부 평가를 한 뒤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만 직접 고용해왔었다. 올해부터는 파견근로형태를 없애고 직접 고용함에 따라 해당 근로자들은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입사 초부터 사규에 따른 급여 및 복리후생 제도 등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5년에도 협력업체 인력들이 담당하던 품질분석 보조업무를 자체 수행하기로 하면서 관련 인원 32명을 직접 고용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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