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살해 후 어머니도 중상에 입혀
경기 부천남부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어머니가 함께 동거하는 사촌여동생만 예뻐한다는 이유로 사촌여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힌 정모씨(23.여)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께 부천 소사구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사촌여동생 A양(6)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제지하던 어머니 B씨(50)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어머니 B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번 범행이 강도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침입흔적이 없는 점 등의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 수사를 통해 딸의 소행임을 밝혀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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