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檢, 정유라 추가 자료 요청없어...조기송환 가능성?
덴마크 檢, 정유라 추가 자료 요청없어...조기송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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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제출 서류 현지에서 입증할 만큼 완벽?
▲ 정유라 체포순간 영상 캡쳐 / ⓒJTBC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유라에 대한 조기송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의 특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정유라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받은 덴마크 검찰이 조만간 정유라에 대한 대면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덴마크 검찰은 특검으로부터 받은 범죄인 인도 청구서 이외에 한국 측에 어떠한 추가자료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의 특검이 덴마크 검찰에 서류를 넘길 당시 더 이상 보완할 자료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그만큼 정유라에 대한 범죄 사실을 현지에서도 입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때문에 덴마크 검찰의 대면조에 따라 정 씨의 국내 송환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추가자료를 요청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덴마크 검찰이 신중하고 다각도로 이번 사안을 다루고 있어 아직 어떤 자료에 따른 결정을 못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정유라는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각) 덴마크 북부 올보르의 한 주택가에서 체포돼 현재 덴마크 현지에서 구금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정유라는 최근 검사장을 역임한 국제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담당 변호인으로 바꾸고 강제송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진 귀국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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