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의 形·色·香 디자인展'
(재)광주디자인센터의 하반기 기획전시가 이달 7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32일간 “디자인을 통한 문화리소스의 새로운 試圖와 實驗展”이라는 주제로 “남도문화의 形·色·香 디자인展”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센터 2~3층 전시장과 1층 및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데 남도지역의 우수공예작가의 작품 및 공예품을 한 자리에 모아 지역 공예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공예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으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자인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9월 20일 현재 지역내 중고교생, 대학생등 단체 및 일반 관람객 수가 매일 2백여명씩 총 2천4백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앞으로 전시기간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추세로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전시인 “Paper in graphic Arts show”는 각종포스터및 Art Paper 등을 전시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시각디자인산업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재)광주디자인센터에서는 3월 개원전시와 생활디자인작품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고, 이번 전시 기획을 계기로 디자인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특화산업 혁신강화를 위한 디자인 기업지원, 전시장 운영, 디자인마인드 확산등 신지식기반 산업인 디자인산업의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가고 있으며, 향후 경쟁력 있는 지역 디자인비지니스 콤플렉스 센터로 나아가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 전라남도 생물산업과의 업무협약을 비롯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환경디자인개선사업, 한국생산성본부와 교육업무협약등 서남권 디자인 진흥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봉규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예술성에 치중해서 실용성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전시는 나무,종이,금속,섬유등 기타 사용 재료의 장르를 초월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임으로써 여러 계층의 욕구를 충족하고 남도공예의 총체적 성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6광주비엔날레행사 개막과 함께 광주의 Identity를 디자인측면에서 재해석하고 지역문화의 잠재력을 브랜드화·산업화 할 수 있는 기회와 지역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자인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행사와 관련 오는 9월 29일에는 디자인을 통한 지역 문화잠재력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광주디자인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산업자원부 허남용 디자인브랜드 팀장 외 전문가 등 다수가 참석하여 주제발표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어 지역특화산업의 현실진단과 활로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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