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수, “오늘 내가 한 이야기는 변화의 씨앗이 될 것”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제 11대 총재 선거’에서 신 교수의 단독 입후보로 찬반 투표를 진행했지만, 선거인단 대의원 23명 중 반대 17표로 과반수 12표를 넘지 못했다.
신 교수는 지난 6일 “출마를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K리그 신뢰 회복을 위해서다”라며 당당한 포부 의사를 드러냈으나 이날 대의원의 찬성표를 끌어내지 못했다. 결국 신 후보의 낙선으로 권오갑 총재가 새로운 총재가 나올 때까지 연맹 정관에 따라 계속 직무를 이행한다.
선거 후 신 교수는 “나는 패배하지 않았다. 오늘 내가 한 이야기는 변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평생 축구를 했고, 스포츠의 결과에는 늘 승복했다. 용적인 측면에서는 결코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후보는 재출마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