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 공모절차 착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 공모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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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내로 임명 가능성 높아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7일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한동안 탄핵정국으로 중지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가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에 이어 본격화하는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 김영학 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11일 종료된 데다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 등 어수선한 정국으로 지연된 신임 사장 선임작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재 공석 중이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공공기관장 중 부득이한 경우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인사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공모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후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하면 청와대에서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한 관계자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를 열어 사장 선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통상 추천위원회 구성으로부터 40일 이내에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완료되므로 다음달 안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차기 사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모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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