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의혹' 최경희 전 총장 소환...김경숙 '구속'
'정유라 특혜의혹' 최경희 전 총장 소환...김경숙 '구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검, 김경숙 학장 기획, 최경희 전 총장 승인, 남궁곤·류철균 실행
▲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비리 전반을 주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유라 특혜의혹’과 관련해 최경희 전 이대총장이 피의자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 전 총장은 18일 오전 9시 20분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특검에 출석한 최 전 총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일체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일단 특검은 정유라 특혜와 관련해 김경숙 전 학장이 기획하고, 최경희 전 총장의 승인을 거쳐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 교수가 실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최 전 총장을 상대로 특혜 뒤 정부의 지원사업을 따냈는지 여부를 캐물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같은 날 새벽 정유라 특혜의혹을 기획한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김경숙 전 학장이 구속됐다. 이로써 ‘정유라 특혜의혹’과 관련해 앞서 구속된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 이어 3번 째 구속자가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