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계약 종료되는 올 시즌 후 은퇴 계획… 뮌헨 베테랑 위기?
알론소, 계약 종료되는 올 시즌 후 은퇴 계획… 뮌헨 베테랑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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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와 람이 한꺼번에 은퇴할 경우 젊은 선수들로 공백 메울 듯
▲ 사비 알론소, 올 시즌 종료 후 계약만료로 은퇴?/ 사진: ⓒ스포르트 빌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사비 알론소(35, 바이에른 뮌헨)가 현역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알론소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은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알론소는 바이에른 프런트에 은퇴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알론소에 신뢰를 보내왔다. 특히 필립 람(34)도 조기 은퇴 가능성이 제기돼 한 시즌 만에 베테랑 선수 두 명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알론소는 지난 1998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데뷔해 2004년 리버풀, 2009년 레알 마드리드, 2014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컵,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 등 스페인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유로 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에서 우승 한 바 있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바이에른은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12승 3무 1패 승점 39 선두로 마쳤지만, 알론소와 람의 은퇴 의사로 인해 큰 전력 공백을 고민하게 됐다. 물론 바이에른은 은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알론소는 체력적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에른은 알론소의 대체자로 요슈아 키미히가 있고 마르코 베라티(24, 파리 생제르맹)을 영입할 계획이며, 세바스티안 루디(27, 호펜하임)도 람의 은퇴를 대비한 영입이라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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