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사 해준다고 속여...
충북 제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3년여 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 해왔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제천교육청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2003년부터 6학년 담임교사를 맡아왔던 C모(53)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대로 유방암 검사를 해주겠다며 가슴을 주무르는 등 성추행을 해왔다.
뒤늦게 이사실을 안 학부모들이 지난 18일 등교거부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파문이 일자 C교사는 19일 학교에 사직원을 제출한 뒤 행적을 감췄다.
학교 관계자는 " 학부모들의 항의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C교사와 교감선생님이 6학년 여학생 10명의 집과 남학생 4명의 집을 찾아 일일이 사과한 후 C교사가 사표를 제출, 20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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