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KBO 외국인선수 사상 최고액 210만 달러 재계약
두산 니퍼트, KBO 외국인선수 사상 최고액 210만 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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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KBO 최고액은 물론 200만 달러의 벽까지 깼다
▲ 더스틴 니퍼트, 210만 달러에 두산과 재계약/ 사진: ⓒ두산 베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계약 소식이 뜸했던 더스틴 니퍼트(36)가 결국 한국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고액을 경신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 4860만원)로 KBO 역대 최고액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스밀 로저스의 190만 달러를 넘어서고, 200만 달러의 벽까지 깼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28경기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다니엘 리오스가 세웠던 외국인투수 최다 22승과 타이를 이루고. 포스트시즌에는 28이닝 무실점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 2011년 두산에 입단한 뒤 6시즌 동안 155경기 80승 35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한화 이글스에서 7년 동안 뛴 제이 데이비스가 있지만 최고액까지 받게 된 니퍼트가 더 빛나 보인다.
 
한편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와 이미 계약을 마쳤고, 니퍼트를 마지막으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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