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여차례
종로와 성북구 일대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10차례에 걸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부녀자들을 연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씨(41)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초 서울 종로구 창신동 한 주택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초등학생 A양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부녀자 6명을 성폭행하고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성폭행 사건으로 7년간 복역한 뒤 출소해 또다시 자신의 집 근처 등 평소 지리를 잘 알고 있는 곳에 문단속이 허술한 가정집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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