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난사 흔적이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 "5·18 역사를 사실대로 낱낱이 모두 다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24 오전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한 뒤 "전일빌딩 헬기 난사 흔적 발견 소식을 듣고 5·18의 역사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생각했다"며 "자연스럽게 5·18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서 있을 것이며, 순리대로 역사가 밝혀질 것으로 공감한다"고 전망했다.
 
정 의장은 "전일빌딩 문제를 계기로 제대로 밝히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연관된 미진한 부분도 다시 조명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역사의 발전이고 순리"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민주묘지 참배 전 민주의 문 앞 방명록에 '국민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승천 정무수석, 김영수 국회대변인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