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마샬, 훈련·스토크시티전 명단 제외 입지 흔들리고 있다
앤서니 마샬, 훈련·스토크시티전 명단 제외 입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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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삐끗한 마샬, 최근 입지 변화로 맨유에 대해 생각 달라질까
▲ 앤서니 마샬, 영입 직후 직접 가치 입증했지만 올 시즌은 입지 부족/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앤서니 마샬(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마샬이 맨유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샬은 지난 시즌 리그 11골로 맨유의 공격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의 영입 이후 상황이 묘해졌다. 기존에 등번호 9번을 쓰고 있던 마샬을 2016-17시즌에서 상의도 없이 11번으로 바꾸고 즐라탄에 9번을 배정한 것이다.
 
당시 마샬은 “9번 아닌 11번도 행복하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1년 만에 위기를 겪으면서 앞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멤피스 데파이(24)의 처지에 놓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마샬은 지난 2015년 9월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검증도 안 된 어린 선수를 3600만 파운드(약 524억 3652만원)에 영입하게 됐지만, 결국 마샬은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부진했던 맨유의 공격력을 보강시켰다.
 
하지만 지난 22일 열린 2016-17시즌 EPL 22라운드 스토크시티전 명단제외에 마샬과 그의 에이전트는 이 일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보다는 교체출전이 잦아지면서 이적설도 돌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마샬은 에이전트가 아닌 내 말을 들어야 한다. 매일 훈련장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두 사람 간에 어느 정도 불화가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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