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그림 부착 담배, 전국 소매점 평균 6.3개 제품 판매 시작

25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고그림 담배가 전국 소매점에서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흡연의 폐해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23일부터 담배공장에서 반출되는 모든 담배제품의 담뱃갑 앞·뒷면(면적의 30% 경고그림, 경고문구 20%)에 경고그림 표기가 의무화됐다.
다만 기존 담배의 재고가 소진되는 데 통상 1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1월말~2월초 전후하여 경고그림 표기담배가 유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때문에 제도 시행 한달 경과 시점에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산적으로 제도 안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 결과 현재 전국 소매점 당 평균 6.3개의 경고그림 표기 담배가 판매 중인데 5~9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고, 10개 제품 이상 판매하는 곳도 약 20%에 달해 경고그림 담배가 순조롭게 유통되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