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이상의 성파트너를 가졌던 사람이 세배이상 높아
성병 중 하나인 세균성 임질에 걸렸던 남성에게서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병이 전립선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미시간 대학 살마박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 결과 성병에 의한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전립선의 만성 염증이 암 발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40~79세 사이의 세균성 이질 병력을 가진 남성들은 성병을 앓지 않은 남성 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율이 78%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살면서 25명 이상의 성파트너를 가졌던 사람들이 5명 이하의 파트너와 성행위를 했던 남성들 보다 전립선암 위험성이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의 많은 연구는 백인들에 있어서 전립선 암과 성병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왔지만 세균성 임질 같은 성병및 전립선암 발병율이 높은 흑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살마 박사는 실제로 성병이 전립선암의 위험인자라면 전립선 암 예방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는 그러나 전립선암에는 예방할수 있는 위험인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세균성 임질 같은 성병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선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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