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강결빙 관측...평년대비 13일 늦어
올해 첫 한강결빙 관측...평년대비 13일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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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적인 한파 올 들어 처음 한강 결빙
▲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변에 결빙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처음으로 한강결빙이 관측됐다.

26일 기상청은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인해 이날 한강이 결빙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한파의 영향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되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 한강이 결빙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지난 해 보다 5일 늦고, 평년보다 13일 정도 늦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906년부터 지정된 관측지점에서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통상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  

이는 지난 1906년 당시 노량진 나루는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으며, 관측의 접근성이 용이했기 때문에 결빙관측의 기준점으로 지정됐다.

한편 그 동안 한강 결빙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 12월 4일이며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또 겨울내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과거 7차례로 최근에는 2006년에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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