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귀가하고 있는 여성을 돌로 내려친 2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서울 송파 경찰서는 “귀가하고 있는 여성들을 돌로 내려친 20대 남성 서(26)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새벽 2시 5분경 서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귀가하고 있는 20대 여성 2명의 뒤를 따라가 돌로 얼굴을 내려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로부터 폭행당한 여성들은 치아 손상 또는 함몰 등의 부상을 입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5시경 서씨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으며 서씨의 집에서는 범행 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사건 당일 술을 마셔 아무런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불만에 의한 ‘묻지마 폭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서씨를 상대로 정신병력 등이 있나 확인,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