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바, 여자 싱글 229.71점 신기록… 7년 만에 김연아 넘었다
메드베데바, 여자 싱글 229.71점 신기록… 7년 만에 김연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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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바, 총점 229.71점으로 여자 싱글 사상 첫 230점대를 돌파할지 관심 집중
▲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김연아 총점 넘어선 229.71점 기록/ 사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 러시아)가 김연아(27)가 세웠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점수를 넘어섰다.
 
메드베데바는 28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86점, 구성점수(PCS) 74.93점으로 150.79점으로, 앞서 쇼트프로그램의 점수 합계 총점 229.71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받은 228.56점이었다. 메드베데바는 김연아가 세웠던 기록들을 모두 경신하면서 이제는 자신의 기록도 경신하고 230점대를 올릴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150.1로 김연아의 점수를 갈아치웠고, 11월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는 79.21점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쇼트프로그램 사상 첫 80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총점 220점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아 앞으로 더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드베데바의 단독 질주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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