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리그 우승, 가능성 희박하다”… 4개 대회 일정 압박
무리뉴 감독, “리그 우승, 가능성 희박하다”… 4개 대회 일정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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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리그 우승이 아예 불가능하지 않지만 가능성은 적다”
▲ 우승 가능성 희박한 맨유, 무리뉴 감독은 가능성 낮더라도 다음 경기 승리만 생각/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우승 가능성을 어둡게 봤다.
 
맨유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후 “리그 우승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맨유는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FA컵, 풋볼 리그 컵 등 4개 대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회를 순항 중에 있어도 좋은 소식으로만 볼 수는 없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우승이 아예 불가능하지 않다”면서도 “가능성이 적은 것은 맞다. 그러나 다음 경기를 승리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달 2일 맞붙게 되는 헐시티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헐 시티도 지난 27일 열린 풋볼 리그 컵에서 맨유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2일 만에 풀럼과 경기를 치르고 다시 맨유를 만나 여유 있는 일정은 아니다.
 
한편 맨유는 11승 8무 3패 승점 41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 25일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우승 확률에서는 1%밖에 안 되는 확률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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