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스완지시티 및 잉글랜드 챔피언십 상위권 팀 등 이적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포터 카베 솔레콜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수도 있다. 행선지로는 풀럼, 번리, 브라이튼, 스완지시티, 아스톤 빌라가 있다”고 밝혔다.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4승 4무 14패 승점 16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이청용은 14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1도움으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2011-12시즌 종료 후 볼턴 윈더러스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3시즌 동안 리그 경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앨런 파듀 전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해 12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부임 이후 출전이 늘었지만 여전히 주전급으로 주목되지는 못했다.
이적설을 접한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청용이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전하면서도 선수들의 이적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눈치다.
한편 솔레콜은 전날 이청용의 스완지시티 이적설을 제기했고, 이후에도 스완지시티가 이청용을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해 기성용(28)과 함께 뛰게 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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