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2차 체포영장 집행'...이번에는 묵묵부답
특검, '최순실 2차 체포영장 집행'...이번에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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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포소환 당시와 달리 묵묵부답...그대로 조사실
▲ 지난 달 25일 1차 체포당시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는 최순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정농단’ 주역 최순실이 또 다시 특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박영수 특검팀은 최순실에 대한 2차 강제소환을 시작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순실을 대치동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최순실은 오전 10시쯤 특검 사무실에 끌려와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날 최순실은 1차 소환때와 달리 단 한차례도 입을 열지 않은 채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우선 최순실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 특검은 최 씨가 지난해 7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 과정에서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려고 한 혐의를 의심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특검 조사에서 최순실에 모르쇠로 일관한 바 있어 이번 조사에서 비협조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특검은 지난 해 12월 24일 최순실을 소환해 조사를 한 뒤 연이어 소환을 요구했지만 6차례나 불응하자 1차 체포영장을 집행해 48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묵비권을 행사해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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