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할 것이다”

두산은 지난달 30일 전지훈련지 호주로 출국했고, 현재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에는 5선발이 아니라 6선발까지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두산은 외국인투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 유희관, 마이클 보우덴이 단단하게 4선발을 구성했다. 올해에도 기대를 모을 4인방이지만, 김 감독은 이번 캠프로 6선발까지 늘려볼 계획을 짜고 있다.
김 감독은 “안규영, 고원준 외에 신인선수 박치국, 김명신이 작년 마무리캠프 때 스피드나 구질이 좋았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그 외에 몇 몇 선수들도 함께 보면서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2017시즌 목표에 대해 김 감독은 “작년도 당연히 우승 목표로 했지만 징크스도 있고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부분은 없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우승하겠다고 무리한 야구는 하지 않겠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22일까지 호주에서 1차 훈련을 마친 후 2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6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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