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광주 시청에 근무 중인 50대 공무원이 출근 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경 시청사 5층 감사위원회 복도에 감사위원회 소속 주무관 주(5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근처에 있던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주씨는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인근 상무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응급처지를 계속해서 받았으나, 결국 1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주씨는 지난 1991년 5월부터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최근 장기재직 휴가를 써서 가족들과 유럽여행 다녀 온 후 첫 출근길에 벌어진 사고로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경찰은 주씨의 동료들과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