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CP위반자 13명 감봉․견책 등 징계
대웅제약, CP위반자 13명 감봉․견책 등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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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엔 구두경고 조치
▲ 대웅제약은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위반한 13명에게 감봉․견책 등 징계 조치를 내렸다.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실적 및 올 상반기 운영계획 공시를 통해 최근 인사위원회를 통해 CP위반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징계 조치는 감봉 6개월 5명, 감봉 3개월 3명, 견책 3명, 경고 2명 등 총 13명이며, 이외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되는 15명에 대해서는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CP등급 평가에서 AA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사실을 바탕으로 10여개의 타 제약사 자문 등을 통해 산업계 CP구축 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CP등급평가는 시스템을 도입한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운영실적 등을 평가, 등급 산정이 이뤄진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CP위반사례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재발을 방지하고, CP준수의 선두주자로 대웅제약이 자리매김하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 측은 “공정거래법·약사법·의료기기법 등에서 규율하고 있는 사항을 좀 더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CP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운영체계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책자 발행, 매뉴얼 제작 등 CP전파·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대웅제약은 CP운영에 대한 인센티브 시상안 수립을 비롯해 확대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CP운영 지원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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